본서는 그런 증상—일명
‘거두증’(머리만 자라는 병)—을 앓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신앙은 마귀가 하나님을 아는 것(
약 2:19) 같은 단순한 지적 이해의 차원을 넘어선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히브리어
‘야다(알다)’란 단어는 이 사실에 대한 좋은 예증일 것이다. 아담이 하와와
‘동침’한 것을 히브리어 성경은
‘야다’라고 표현하지 않았던가! 성경상
‘안다는 것’은 부부가 서로를 알 듯 개인적이고 경험적이며 친밀하게 아는 것을 말한다. 성경의 참 지식은 단순한 지식적 앎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경험적, 감정적, 관계적 앎의 영역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본서에서 구원의 확신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설명은 그런 포괄적인 앎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