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왜 우리는 재림교인입니까?
(7.1)
 “만일 누가 왜 그리스도를 믿느냐고 묻거든.” 〈현대어 성경〉의 베드로전서 3:15에 나와 있는 구절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러한 경우에 대비해서 언제든지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해 놓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7.2)
 이 교훈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에 깊이 와 닿습니다. 그 까닭은 이것이 ‘왜 우리는 재림 교인입니까?’라는 영적 정체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관하여 우리는 성경에 기초해서 확실히 알아야 하고, 또 분명히 나타내야 합니다. 그리할 때에라야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지닐 수 있고참다운 열정을쏟을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큰 희생조차 기꺼이 감수할수 있습니다. (7.3)
 두 제자가 깊은 실의에 빠져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길동무가 되어 주시고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미련한 데서 벗어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이 뜨거워져서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복음을 담대히 전파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는 왜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인지를환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참조 눅 24:13-33). (7.4)
 지난 수년 동안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는〈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리·신학 핸드북〉 한국어 판을 발간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책은〈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와 짝을 이루는 것으로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딤후 2:15)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믿고 있으며, 무엇을 전해야 하는지 밝히 알도록 이끌어주는 책입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손에 꼭 들고 즐겨 활용해야 하는 신앙생활과 선교 활동의 길잡이입니다. (7.5)
 이 보배로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또한 번역과 감수를 해 주신 분들에게, 편집과 교열, 인쇄 등을 위하여 협력하신 분들에게 그리고 모든 과정을 총괄해 주신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장 임봉경 박사에게 감사드립니다. (7.6)
 이 책과 더불어, 마치 엠마오 길에서 두 제자에게 일어났던 것처럼, 우리 모두 재림신자다운 재림신자로서 거듭나며 우리 가운데서 영적 각성과 선교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약속과 응답이 성취되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7.7)
 한국연합회장 황 춘 광 (7.8)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