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적 종말론의 정로를 찾아서 2008년도 목회자 성경 대회를 준비하는 이 시간 세계로부터 천재지변의 소식들이 숨 가쁘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만 거의 10만에 이르고 있는 중국 쓰촨성의 지진 사건, 군부의 언론 통제 속에서도 100만 이상의 이재민을 냈음이 확인되는 미얀마의 싸이클론, 그리고 속속 들려오는 조류 독감과 광우병 소식이 세상을 무섭게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들은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눅 21:26) 하고 있고, 피조물들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고”(
롬 8:22)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물론이요. 특별히 우리 재림성도들은
“구원과 종말론(Salvation and Eschatology)”을 생각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재림교회의 세계적인 석학인 라론데일 박사를 주 강사로 모시고 바로 이 주제로 2008년 여름 목회자 성경 대회를 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한국연합회 목회부는 종말론과 관련된 혼선들을 정리하고 성서적 종말론의 정로를 찾는데 도움이 될 자료들을 교회에 공급할 필요를 느껴왔습니다. 그런 중에 이번 대회의 강사인 라론데일 박사의 저서인 본서가 삼육대학교 김상래 교수에 의해 번역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책이 세대주의 종말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성서적 종말론의 해석 원칙”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 주제와 시의적절함에 반가움이 더 했습니다. 이에 이런 심도 있는 책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한국 교회에 소개됨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여 기꺼이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2008년 6월 한국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