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동일한 관심을 가지셨으며, 당신의 가슴에 죽음의 찔리심을 감당하시고, 인간의 죄와 운명을 취하셨으며, 인간의 입장에서 온전한 희생을 하나님께 바치셨다”10(26.2)
7) 아담이 잃어버린 불멸과 생명을 인류에게 주기 위하여 (26.3)
8) 아담이 잃어버린 인간 성전과 통치권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26.4)
6. 희생의 결과
1) 온 우주 앞에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
2) 죄의 성질, 율법의 불변성, 율법의 권위와 신성성을 옹호
3) 사단의 궤변의 부당함을 드러내어 반역을 처리함에 대한 우주적 옹호
4) 하나님의 심판으로 죄와 사단을 제거하여 우주를 영원히 정결하게 한다.
5) 아담이 잃어버린 나라와 통치권을 회복, 세상의 후사로 세움을 얻는다.
6) 사람을 하나님의 양자로 입양하여 자녀로 받아주신다. (26.5)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영원 전에 체결된 구속의 경륜 가운데는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 들인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다”(요 17:4)고 말하실 수 있으셨다. 이제 인자로서 모든 언약의 조건을 이루셨기 때문에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요 17:24)게 해 주십시오 라고 요청하실 수 있다. 예수님 안에서 자녀로 받아들여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모든 “말을 지켜”(요 17:4)온 자들이다. (26.6)
B. 은혜의 언약(생명의 언약)
1. 아담과 아들 사이에 체결된 언약
1) 아담이 죄를 범한 직후에 그리스도께서 아담과 하와와 체결한 언약(창 3:15)이다. 죄의 본질을 가르쳐주고 다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 속에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복귀시킨다. (27.1)
“성경이 두 가지 율법 곧 변함없고 영원한 율법과 잠정적이요 임시적인 율법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처럼 언약도 두 가지가 있다. 은혜의 언약은 에덴에서 처음으로 사람으로 더불어 맺어졌고 타락 후에,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이 주어졌다. 이 언약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제공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순종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제공하였다. 그것은 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충성을 조건으로 그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였다. 그리하여 족장들은 구원의 소망을 갖게 되었다.”11(27.2)
2) 믿음을 통해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 완전한 품성 형성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구원의 제도 (27.3)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요구를 감소시키지 않으셨다. 그분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영생을 얻는 조건임을 오해할 수 없도록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이 조건은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그에게 요구했던 것과 같은 조건이다. 주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 사람들에 요구하셨던 것보다 못하지 않은 것을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요구하시나니 곧 완전한 순종과 흠 없는 의를 요구하신다. 은혜의 언약하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에덴에서 사람에게 요구하셨던 것과 같은 것이니 곧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하나님의 율법과 일치하는 것이다.”12(28.1)
3) 희생 제도를 통해 죄의 흉악한 성질, 율법의 정죄, 죄의 용서, 생명을 희생하는 죽음, 하나님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깨닫게 하였다. (28.2)
4) 희생 제도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제공 받고 구주의 오심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였다. (28.3)
5) 희생 제도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율법이 마음에 기록되고, 인간 성전이 회복되며, 죄짓기 전의 상태로 다시 회복함을 얻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세상의 후사가 될 것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였다. (28.4)
2. 아담과의 체결 이후 아브라함에게 반복된 언약
1) 아브라함은 그리스도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자를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창조주이심을 믿어야 하였다. 특별히 아들을 낳으려는 자신의 행위로는 구원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하였다. (28.5)
2) 아브라함은 언약의 이행 조건으로써 모든 율법을 순종하여야 하였다. (29.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창 17:1~2) (29.2)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의 뜻과 모든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의 증거를 보임으로 성사되었다. (29.3)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창 26:4~5)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