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 위 속죄소에 송아지의 피를 뿌리는 의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인의 생명을 대신해 하나님께 가납된 것과 죄인에게 내리는 율법의 모든 공의가 충족된 것을 의미한다. 또한 회개한 모든 죄인의 죄가 도말받기 위하여 율법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제시되었음을 설명한다. 속죄소에 염소의 피가 뿌려지는 것은 회개한 사람의 모든 죄가 도말(용서)되어 율법의 선고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됨을 설명해 준다. 속죄소는 그리스도의 의를 부여 받은 자들이 중보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요구한 거룩한 품성을 이루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됨을 보여준다. 성소가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구원을 제공한다면 지성소는 인류가 죄의 존재로부터 근원적으로 해방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
엡 4:13)러 영원히 영화롭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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