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를 측량하라는 명령을 내린 목적이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
계 11:1) 하기 위해서이다. 어떠한 사람이 측량함을 받는가? 성소에 나타난 구속의 경험이 자신의 것이 되는 사람이다. 사람을 측량한다면 그 측량자가 누구겠는가? 사람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성소제도 전체, 성소의 기물들, 희생제물, 제사장, 모두가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의 사역을 설명하고 있다. 성소의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를 말해준다. 이러한 것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뿐만 아니라 모든 품성의 측량자인 율법을 생애로 드러내신 그리스도를 예시(例示)한다. 결국 그분의 율법과 일치한 생애와 봉사는 우리에게 측량자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 성소는 죄를 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경험과 능력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우리들이 성소와 제단의 경험으로 측량 받는 경험을 하지 않는다면 하늘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가 될 수 없다.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