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듯 기성 종교를 거절하는 사람들의 우려에 공감한다. 나는 아내 코니와 함께 3대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본산지인 예루살렘에서 2년간 공부한 적이 있다. 우리는 이 3대 종교 단체에 속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신조와 관례들 가운데서 많은 긍정적 측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사랑하긴 하지만, 우리는 이 세 종교 집단 가운데서 엄청난 종교적 적대감, 오만, 그리고 이기심을 목격했다. 종교적 전통들은 이웃에 대한 사랑 대신,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감염시키는 뿌리 깊은 편견들을 길러주고 있다. 그들은 모유를 먹으면서, 적대적인 의미로서의
“우리” 대(對)
“그들”이라는 개념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인다.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