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은 첫번째로 한 폭으로 짜고, 무릎 바로 아래까지 닿는(덮는다를 뜻하는 어근의 파생어
메일<me’il>은
사 59:17, 61:10), 소매없는 담청색 모직 겉 옷을 입었다. 요세푸스는 주후 1세기에 기록한 자신의 책에
“대제사장은 실제로 우리가 묘사한 것과 똑같은 옷을, 하나도 빼지 않고 다 입었다. 오직 이 옷들 위에 청색 옷을 입었다. 이것은 긴 옷으로 대제사장의 다리까지 닿았다”고 말하였다(
Antiquities, III: 7:4).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낸 구멍은 갑옷 깃 같이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였다(
출 39:22). 세마포 옷의 흰색과 같이, 이 청색은 의미심장하였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모든 색에는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겔 1:16).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율법의 봉사를 마음속에 분명하게 새겨 놓기 위하여 청색 리본의 소맷부리와 가장자리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독특한 의상의 일부분이 되도록 고안하셨다는 것을 배웠다(
민 15:37~40). 백성들은 이 청색을 볼 때마다 십계명을 생각할 것이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청옥(靑玉)두 돌비에 직접 손가락으로 십계명을 새기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이것은 단순한 연관 개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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