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좌에 이르는 길 제 5 편 지성소 제23장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시는 그리스도
 하늘 성소의 성소에서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시기 위하여 숭천하셨을 때, 예수님을 수행한 천사들은 “이 영광의 왕이 뉘시뇨?”라는 기쁨의 환성을 들었다. 그처럼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하늘 찬양대의 “이는 뉘시뇨?”라는 찬양으로 영접을 받으신다. 주님께서 인간 가족을 위하여 이루신 헌신적인 희생과 기이한 구원을 인하여, 천사들은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데에 전혀 피곤을 느끼지 않는다. (219.5)
“홍의를 입고 ∙∙∙ 오는 자가 누구뇨?
네 옷이 포도즙 수확자보다 붉은가?”

   그들이 답하기를
“화려한 의복으로 차려입은 자
   누구뇨?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자
승리로 빛이 나는
강력한 우승자가 누구뇨?”
하도다(모팻).

 (219.6)
 이에 대한 화답이 수행원들을 이끄시며 점점 다가오시는 그분으로부터 들려온다. (220.1)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220.2)
 기다리고 있는 천사들은 이처럼 간단한 대답에 만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천사들은 사랑하는 사령관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치르신 그분의 희생에 합당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기에, 또다시 묻는다. (220.3)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이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220.4)
 이어서 대답이 들려온다. (220.5)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보았으나
   도와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으니
붙들어 주는 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겼도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팔이
   내게 구원을 가져왔고
내 분노가 나를 붙들었도다.
복수의 날이 내 마음속에 있고”
(킹제임스역).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내 백성이 자유롭게 될 때가 왔으며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계 14:7).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킹제임스역).
(220.6)
 이 대화에서 이사야는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필생의 싸움의 맹렬함을 말한다. 그 싸움은 사탄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헤롯을 통해 “두 살부터 그 아래로”(마 2:16), 모든 어린이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린 때로부터, 마지막 대쟁투까지 지속된다. 그 다음에 이사야는 그분 자신의 고난과 싸움에 대한 묘사에서 눈길을 돌려 하나님의 선하심을 극구 찬양한다. (220.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의 자비에 따라
   그의 많은 자애에 따라
   그들에게 베푸신
   이스라엘의 집을 향한”
“지극한 선하심을 말하리라.
이는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분명히 그들은 나의 백성이요
‘거짓말하지 않는
자식들이라’
하셨으니
그처럼 주께서 그들의
구주가 되셨음이라”
(사 63:1-8; 개역판, 킹제임스역).
(221.1)
 그리스도를 수행하는 천사들은 이 경배와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옛적부터 계신자 앞으로 그리스도를 모셔 간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세 번째 승리의 축제이다. 이 축제는 그분께서 “금향로”(계 8:3, 4)를 가지시고, 타락한 인류를 위해 마지막 중보의 사역을 시작하시는 때에, 가장 중요한 사건에 대한 소개로 매우 적합하다. (221.2)
 아버지께서 아들을 영접하심
 천사들의 화염 병거를 타신 예수님께서 수많은 다른 천사들의 병거들이 옹위하는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께로 나아가실 때,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계 4:1, 5) 나온다. 이 번개와 음성과 뇌성은 무엇인가?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 있는”(계 4:6) 네 생물이다. 그들은 보좌에 앉으사 “큰 뇌성”(계 14:2; 시 104:7)을 발하시는 그분의 명령을 수행할 때에, “달려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번개의 섬광이 나타남 같” (겔 1:14, 킹제임스역)았다. 심판이 시작될 때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를 영접하여 당신의 보좌에 함께 좌정하신다(계 3:21). 즉 “하나님 우편에 앉” (골 3:1)게 하신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보좌에 다시 함께 좌정하신다(시대의 소망, 832). (221.3)
 심판주는 누구이신가?
 “옛적부터 계신이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 . 심판을 주재하시는 분은 ∙∙∙ 하나님이시다.” 거룩한 천사들은 봉사자와 증인으로 “그 큰 법정에 열석하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479).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심판주가 되셨다. 하늘 아버지께서 심판주가 아니시다. 천사들도 아니다. 인성을 스스로 입으시고 이 세상에서 완전한 생애를 사신 분께서 우리를 심판하셔야 한다”(교회증언 9, 185; 히 2:17, 18). 다만 친히 인성을 취하셨고,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만이,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히 4:15)하실 수 있었던 분만이, 진실로 우리의 대제사장이요, 심판주가 되실 수 있으시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모든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그에게 심판을 집행할 권위를 주셨”(요 5:22, 27, 신킹제임스역)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누가 하늘 가족과 같이 살기에 합당한 자인지를 결정하실 것이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그들의 말과 행실에 따라 심판하실 것이다”(실물교훈, 74). (221.4)
 1) it “a statute forever” , “an everlasting statute” (영원한 규례, KJV).

 2) 정결하다”(be cleansed, 개역판, 킹제임스역), 회복하다 (restored, RSV, 모팻).

 3) The Hebrew name of "that certain Saint which spake" is “Palmoni, the Wonderful numberer” (단 18:13, 난외주). * “팔모니”기묘한 계수자, 그리스도(Christ)를 말한다.

 4) 다니엘 7장 10절의 심판은 천사들이 수종 들며, “심판을 베푸는 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5) “there shall be time no longer” (킹제임스역), 지체하지 아니하리니(개역판).

 6) In the most holy place in “His great and calm eternity,” MH 417, the Father waits; ∙∙∙

 7) The vast multitude of angels wait; “in the presence—chamber(알현실)of the King of 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