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성경절】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사 53:10, 11). (221.1)
【서론적 사상】 “그분의 봉사는 거의 끝났고, 그분께서 나눠주실 교훈들은 이제 불과 몇 개밖에 더 없었다. 그리하여 저들이 순결하고 흠 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겸비를 잊지 말도록 하기 위하여, 인간을 위한 그 위대하시고 효험이 크신 희생 제물께서는 자신을 낮추셔서 당신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우리의 구주의 생애의 마지막 장면들을 자주 복습하는 것은 그대들과 목회자 일반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이리하여, 그분께서 당하셨던 것처럼 시험을 당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지극히 중요한 교훈들을 배우게 될것이다. 말 구유로부터 갈바리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복습하면서 사색하는 시간을 날마다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씩 연구하면서, 상상력을 통하여 매 장면을 생생하게 파악하되, 특별히 그분의 지상 생애의 마지막 장면들을 깊이 이해 해야 한다. 이와같이 그분의 교훈과 고난, 그리고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그분께서 치르신 무한한 희생을 명상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고, 우리의 사랑을 격동하며, 우리의 구세주를 지탱해 주시던 성령에게 더욱 깊이 잠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마침내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모두 십자가의 발치에서 뉘우침과 믿음의 교훈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치욕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굴욕을 참으셨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방어하시기 위하여 기롱과 조롱과 능욕이 당신위에 떨어지는 것을 승낙하셨다. 그분의 신성한 영혼을 휩싸는 암흑의 휘장을 둘러친 것과, 마치 하나님께 매맞고 버림을 당한 자처럼 그분으로 하여금 절규를 발하게 한 것은 우리의 범죄였다. 그분은 우리의 슬픔을 지셨고, 그분은 우리의 죄 때문에 비애(悲哀)에 처하게 되셨다. 그분께서는 친히 속죄 제물이 되셔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될 수 있게 하셨다”(4T, 374). (221.2)
【참고】 속죄제는 본성적인 죄, 곧 인간의 죄됨(sinfulness)을 사해 주었다. 속죄제는 어떤 특정한 죄목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용어 자체가 뜻하는 바대로 “죄”에 대한 제사였다. (223.7)
3. 어떤 죄들이 속건제로 인하여 사(救)해졌는가?
레 5:1-4, 15, 17, 19. “누구든지 증인이 되어 맹세시키는 소리를 듣고도 그 본 일이나 아는 일을 진술치 아니하면 죄가 있나니,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누구든지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들, 무릇 부정한 것을 만졌으면 부지중에라 할지라도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혹시 부지중에 사람의 부정에 다닥쳤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혹 누구든지 무심중에 입으로 맹세를 발하여 악을 하리라 하든지 선을 하리라 하면, 그 사람의 무심중에 맹세를 발하여 말한 것이 어떠한 일이든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것이니,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일에 범과하였노라 자복하고 ∙∙∙ .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거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너의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수양을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 .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 . 이는 속건제니, 그가 실로 여호와 앞에 범과함이니라.”(223.8)
【참고】 속건제는, 속죄제와는 달리, 특정한 범법 사항들, 곧 구체적인 죄목들에 대한 제사였다. (224.1)
제 2 절 죄의 범주
4. 어떤 네 부류의 사람들이 논의되었으며, 누구의 죄가 가장 큰 죄로 여겨졌는가?
레 4:3, 13, 22, 27.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그 범한 죄를 인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 ,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 . 만일 족장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 .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224.2)
【참고】 지식이 많을수록, 그리고 책임이 클수록, 그 사람이 짓는 죄는 더욱 무거워진다.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