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무덤을 향해 경주했으나 베드로가 형편없이 뒤떨어졌다(
3, 4절). 그러나 그 다른 제자는 베드로가 도착할 때까지 들어가지 않고 있어서, 베드로가 먼저 무덤 속으로 들어갔다(
5-8절). 베드로는 행동에 있어서 보다 활동적이고 담대했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사랑받던 제자는 보다 뛰어난 사색가임이 드러났다. 이 사건에 의하면, 그 사랑받던 제자는 부활을 믿은 첫 번째 사람이었는데, 이는 그가 그 일을 기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모든 상황을 종합해서 판단했고 또한 증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Jameisen, Fausset, and Brown, 1076; 화잇,
시대의 소망, 789). 그 당시 그들 중에는 성경 말씀에 따라 부활을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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