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천지의 주재’(קֹנֵה,
qönË,
‘소유자, 창조자’)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대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축복을 받았으며(
창 14:19) 그분의 성호로 일컬어지는 신분답게 소돔인들의 불행을 기회 삼아 축재(蓄財)하려고 하지 않았다(
창 14:22). 그는 이삭의 신부감을 찾으러 그의 종을 밧단 아람으로 보낼 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야훼’에 대한 신앙을 표명했다(
창 24:3, 7). 야곱은 요셉에게
‘네 아버지의 하나님 ∙∙∙ 전능자’로 말미암아
‘위로 하늘의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이 임하기를 축복하였다(
창 49:25). 아브라함이 멸망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기도했던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망시킨 사건은 자연계에 대해 절대 주권을 행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된 것이다(
창 19:24). 노아의 때와 마찬가지로 창조주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자가 되신다(
창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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