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모든 교리는 창조주, 유지자, 회복자와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에 뿌리를 박고 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해 놓으시고 이 땅으로부터 철수하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분의 피조물들을 붙들고 계신다. 죄로 인해 피조세계가 파멸의 위험에 빠졌을 때에 재창조의 기쁜 소식을 갖고 회복자와 구원자로 인류에게 다가오셨다. 창조, 타락, 구속과 관련된 모든 교훈, 곧 인류의 기원, 언약, 예언, 구속, 남은 자, 심판, 교회론, 성소론, 종말론 등 모든 교훈은 인간을 축복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원의 새 길을 스스로 만드신 결과로 존재하게 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구원자이시다. 회개, 성화, 영화 등의 교훈도, 구속사적 관점에서의 성경 이해도 창조주께 대한 이해가 그 기초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재창조주이시다. 재림의 진리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 때를 고대하게 한다. 성소 진리는 창세로부터 죽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가 온전히 멸절되고, 에덴의 성소가 회복되고, 만민이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창주주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소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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