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가족들도 이 이상을 향하여 노력하여야 하였다. 제사장의 처녀 신부에게 요구된 순결은(
레 21:7~9, 13, 14) 하늘 대제사장의 그리스도인
“신부”인 교회(
고후 11:2; 계 14:4; 마 25:1)에게 주어진 표준을 상기시켜 준다. 제사장들은 모든 형태의 더러움과 거리를 두어야 하고(
레 22:1~8), 하나님이 명하시는 곳 어디든지 그 곳을 자기 집으로 삼아야 한다. 광야에서 방황할 때에 레위 지파의 천막은 성막의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서 떨어져 있었다(
민 3:23, 29, 35). 성소 봉사를 하는 레위 지파 사람들은 외딴 곳에 평온하게 위치하고 있는,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 사면에 진을 치고(
민 1:50~53), 거룩한 성소의 관리인으로서 봉사하여야 하였다. 제사장의 전부이었던 모세와 아론, 그리고 아론의 네 아들들은 거룩한 공간의 중요한
“앞”인 성막의 동쪽을 따라서 진을 쳤다(
민 3:38).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