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한 모든 사람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못에서 그들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마 25:41). 불못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믿고 있는 것과 같이, 지옥에서 영원히 타는 불이 아니다. 여기에 기록된 불못은 은유적 수사로, 온 지구가 불에 타는 것을 뜻한다(
계 20:9). 요한이 여기서 불못을 둘째 사망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계 20:14). 둘째 사망은 첫째 사망과 대조되며, 성경은 첫째 사망을 잠자는 것으로 불렀다. 불못은 궁극적 멸망을 뜻하며(
마 10:28), 의식 있는 채로 당하는 영원한 고통의 시작이 아니다. 불못은 하나님께 반역한 모든 자들이 궁극의 최후를 맞는 곳이다. 이 불은 그 이상 더 태울 것이 없어질 때까지 타는 불이다. 이 불은
“그 뿌리와 가지를”(
말 4:1) 남기지 않고, 완전히 태우며,
“뿌리 인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인 가지를 모두 태운다.”2 이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완전히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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