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낫고자 하느냐 제 4 장 완전한 치유 III. 제작자인 메이커에게로 가자
 사람이 병을 치료한다고 하나, 실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 체내에 천연치유력을 부여 하셨으므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천연 치유력이 강화되면 병은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해가 되거나 약화되면 치료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328.1)
 오늘날이야말로 사람들은 거의다 병나기 직전의 상태 입니다. 인체는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 과로 속에서 시달릴 대로 시달려서, 천연 치유력은 약화되어 병들기 매우 쉬운 형편입니다. 일단 병이나면 그리 쉽사리 고쳐지지 못함은 인체가 그만큼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328.2)
 어떤 기계든지 크게 고장이 나면 보통 기술자의 손으로 도저히 고치지 못하게 되는 수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한 때라도 그 기계를 만든 메이커에게로 가지고 가면 근본적으로 수리해서 고장이 나지 않았던 것같이 원상이 복구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 기계의 유일한 메이커는 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아버지, 전지 전능하신 그분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왜 완전한 치유가 어려울까요? (328.3)
 1. 일시적인 양호만을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다 병이 나면 우선 급한 불을 먼저 끄려고하다가, 일단 아픈 것이나 불편이 사라지면 그것으로서 병이 다 나은 양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약품의 사용으로, 나타났던 증세가 일시적으로 사라진 것이지 병 자체가 나은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이 나은 것으로 착각을 일으키는 일이 혼합니다. (329.1)
 어떤 병을 막론하고, 그 원인이 없어지지 않는 한 완전히 나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심하지 않은 병은 그럭저럭 하는 동안에 체내의 천연 치유력이 강화되어 좋아지는 수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병 원이 빠지지 않아, 일시적으로 편한 듯하다가 얼마후에 다시 발병 하는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병이 일단 발생하면, 약물 등을 사용해서 일시로 편해졌다고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고, 체내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노력해야만 체내에서 병을 없앨 수가 있음을 잊지 말고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329.2)
 처음부터 중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병 같은 것을 잘못 치료하기 때문에, 결국은 속으로 부지중에 진행되어 그렇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불편이나 통증이 가신 뒤에, 어떻게 해서 이런 병이 생겼던가를 자세히 검토해 보고 이런 병의 원인을 없이 하려는 일이야말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과같이 다시는 같은 병으로 고생하지 않는 비결이며, 과감하게 원인을 시정하는 용기와 노력은 실로 값진 것입니다. (329.3)
 생활 습관을 살펴 보면, 발병과 관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운동 부족, 늦은 취침, 늦저녁 술과 담배의 사용과 건강 식품의 종류 연구, 자기의 성격 분석 등의 일은매우 중요합니다. (330.1)
 부지 중에 매일 그와 같은 습관을 반복하면 습관은 굳어 집니다. 이 그릇된 습관이 결국 각종 병의 온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릇된 습관을 바로잡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으나, 제아무리 굳어졌다고 할지라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단번에 고쳐지는 것은 아니지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할지라도 계속적으로 애쓰고 노력할 때에, 드디어 성공의 기쁨이 찾아 올 것입니다. (330.2)
 보통 그릇된 습관은 정상적으로 생각되고, 바로잡는 습관이 비정상적인 양 느껴질 것입니다.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먹어 온 음식에 대해서 이런 식사가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되었는가 생각해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습니다. 관습적으로 일반이 즐겨 먹는 음식은 대부분이 건강에 도움을 주지못하고 오히려 각종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조병식품(治病食品)또는 발병식(發病食)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330.3)
 입을 즐겁게 해준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건강에 좋다는 보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입이 그렇게 식별할 수 있다면야 먹어서 병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입이 올바로 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을 절대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인체가 병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식품이 필요한지를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지식 중의 지식이요 교육의 기본 원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등한시당하고 있음은 실로 한심한 일입니다. (330.4)
 인간이 태아시로부터 건강에 적절한 영양을 받아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출생 후에도 일찍 부터 건강에 좋은 것만을 취하는 습관은 교육 중의 교육입니다. 즉, 취하는 식품 여하에 따라서 인간 전체 즉 전인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유명한 학자 “부리야 사라한”“그대가 먹는 음식을 보여라. 그리하면, 그대가 어떠한 사람인지 말해 주리라” 했는데 이것은 음식물과 성격에 대한 극히 중요한 관계를 간파한 것입니다. 성격 여하에 따라서 질병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331.1)
 흔히 누린것, 비린것, 맵게 먹고 짜게 먹는 사람의 성격이 급하고, 난폭하고, 인내심 이 없고, 동정심이 없으며 극히 이기적이라 하는데, 이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음식과 성격과는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음식물 여하가 체질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있는 만큼, 병과의 관계도 얼마나 긴밀한지 이루 다 강조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전제로 하고 어떠한 약품에 의해서 병이 다소간 좋아진 것 같이 느껴질지라도 항상 주의해서 생활을 개혁하는 것만이 차후의 완전 회복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331.2)
 2. 몸과 마음, 정신, 영혼의 치료가 필요
 현대의 과학은 인간 기계를 생명력이 없는 조립한 기계와 같이 생각하고, 의학은 몸에 생긴 병만을 없애면 병치료가 된다고 생각하므로 몸의 병은 좀처럼 없어지지가 않는 실정입니다. (331.3)
 인간이 몸만 가지고 있다면야 혹 가능해 보일는지 모르나 사람이란 몸이 있는 동시에 마음이 있고, 정신이 있으며, 영혼이 있는 혼합체(混合體)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모든 혼합체는 상호간에 긴밀한 연락과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31.4)
 “마음과 몸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중 한가지가 병들면 다른 것은 곧 빈응을 일으킨다. 마음의 상태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이 걸리는 많은 질병은 정신적 우울, 비통, 근심, 불만, 후회, 범죄, 불신으로부터 생기며, 이 모든 것은 생명력을 파괴해서 허약과 사망을 초래한다.” (332.1)
 영감적인 저자는 그의 저서 치료봉사 241 페이지에 이와같이 서술했으니, 육체의 병만을 다루는 현대 의학예 일대 경종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332.2)
 정신의 병을 정신과라는 분야에서 다루기는 하나, 그 역시 체내에 깊이 뿌리 박힌 병 근원을 없이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나타난 증세를 없애는데만 주력하는데 지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하등의 가치와 효과가 없습니다. (332.3)
 인체에 받은 불유쾌한 마음의 자극은 반드시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이 때문에 갖가지 병이 또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