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뜰에 들어가서 저항하지 않는 제물이 피흘리는 것을 보고, 또 그 제물의 몸이 하늘의 불로 타오르는 놋 제단 위에서 재로 타버리는 것을 본다. 번제단은
“창세 이후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신 예수를 상징하였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물두멍을 보게 된다. 이 물두멍은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드린 거울들로, 정결케 하는 물을 담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 물두멍은 우리 죄를 비추어주는 율법을 속삭여주고, 그 죄가 제거되는 방법, 즉 하나님의 정결의 샘을 나타낸다. 생명을 주고, 새롭게 하여 주는 이 물이 모세가 지팡이로 친 바위에서 터져 나온 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뜰에서 불과 물, 그리고 피에 관심을 두며(비교
요일 5:8), 구세주께서 죄를 제거하시고, 자신의 성도들을 의롭게 하려고 주시는 삼중 선물을 찬양하는 복음의 삼 중창단이 하는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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