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철학과 기독교의 융합을 완성하여, 그 꽃망울을 터트려서 환하게 꽃피운
“피렌체 학파” 계통의 코시모(Piero di Cosim, A.D. 1462-1521), 로렌쪼(Lorenzo Monco, A.D. 1375-1425), 피치노(Marsilio Ficino, A.D. 1433-1499) 그리고 죠바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Giovanni Pico della Mirandola, A.D. 1463-1494) 등등 예술가와 철학자들로부터 철저히 교육받고 잘 훈련된 추기경 줄리아노 델라 로베레가 교황 피우스 3세(Pius III)의 후임으로 1503년에 교황 율리우스 2세(Julius II, A.D. 1503-1513)로 즉위하여 바티칸 궁에 입궁하자, 피렌체 출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로 하여금 자신이 거처하게 될 주거공간 뿐만 아니라 바티칸 중요 궁전 공간마다
“제3의 새 종교”의 진수를 시각적 예술품들을 통해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 것을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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