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메시야의 고난을 이런 놀라운 말로 예언하셨다:
“목자를 치라 그리하면 양들이 흩어질 것이라”(
슥 13:7). 이 장면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방황할 때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오고, 그 물을 마시고 백성이 기운을 차리고 몸을 씻었던 사건에 의해 이미 상징적으로 예고되었다(참고
출 17:6; 시 78:20). 한 번 내려 쳤을 때 바위는 갈라졌다. 예수는 바로 이 예언적 성구들에 어렴풋이 묘사된 목자와 바위이다(참고
창 49:24; 마 26:31; 막 14:27). 목자요 희생양인 주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치심을 받으셨다(
사 53:4).
“내가 치는 자들에게 내 등을 ... 맡겼노라”(
사 50:6)는 말씀은 우리 구주께서 그 일을 자원해서 당하셨음을 보여준다. 당신께서 그렇게 하시는 동기를 드러내기 위해 주님은 당신의 고문자에게
“어찌하여 네가 나를 치느냐?”(
요 18:23)고 물으셨다. 그리고 마태는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이렇게 기록했다: 사람들이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마 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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