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부터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의 성화는 시작된다. 그는 유아이기 때문에 그의 맏형인 그리스도의 장성한 키에 달할 만치 성장해야 한다. 그는 거룩하다는 선고는 받았다. 그러므로 그의 사상과 행위가 거룩하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경은 분명히 성화의 역사는 점진적인 것이라고 말해 준다”(GC 470). 그리스도 안에서 아기로 태어난 자는
“길”을 따라 걸음마를 시작한다. 그러나 아기의 다리는 연약하다.
“거룩의 영”(
롬 1:4)을 계발하려면 그는 순간마다 도움과 안정을 위해 외부에서 오는 힘을 필요로 한다. 그 힘이 바로 은혜인데 이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엡 3:16; 빌 4:19) 하나님께서 주신다. 바울은 그를 따르는 어린 신자들에게 쓰기를
“하나님께서 ...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 안에서 능력으로 너희를 강건하게 하시고,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너희 마음 속에 거하게” 하라고 격려했다. 이 모든 축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아기가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이상적 인물로 성장 계발되게 하기 위해 값없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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