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죄로 잃어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셨을 때, 아들은 베들레헴의 구유에
“그 거룩한 자”(
눅 1:35)로 오셨다. 그의 임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룩한 은혜의 강물을 이 땅에 끌어왔다. 우리가 예수를 마음에 영접하기로 선택할 때, 그의 생명을 우리 육신에, 우리 개성과 성품 속에 받고 그것으로 우리의 생각을 제어할 때, 그는 우리 속에 그의 역동적 거룩함을 가지고 들어오신다. 그 때 비로소 우리가 거룩해지는데, 이것은 단순히 그가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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