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그리스도인들을 더 이상 얽어매지 않는다는 이런 편만한 오해는 율법을 그리스도인들의 행위의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많은 바울의 구절들을 거스리고 있다. 사도 바울이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라고 질문을 던 진 후, 그의 대답은 단호하게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롬 3:31)였다. 꼭 같은 진리가 갈라디아서에서도 확증되는바,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갈 3:21) 였다. 이러한 진술들은, 왈트 카이젤이 말하는 것처럼,
“율법이 신속히 그 울타리를 벗어나면 어떤 해결책도 성경의 위안과 지지를 통해 받을 수 없을 것이다”6)라고 한 것처럼 유럽 폐기론 자들을 경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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