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본체를 붙잡다 제4부 재림교회 중심부의 그리스도론 논쟁 제12장 신 그리스도론에 대한 반격(1970~1979)
 이와 같이 부록 B의 저자들과 더불어 논증에 빠져들지 않고 성서연구위원회 위원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결론에 이끌리도록 유도하는 중립적 본문를 제시하였다. 자신의 보고서를 공식적인 것으로 만든 당시 성서연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고든 하이드(Gorden Hyde)는 점차 확대되어 가는 신신학의 영향을 슬퍼하였다. 그는 기록하기를 “모두가 <교리에 대한 질의(Questions on Doctrine)>에 주어진 강조점에 대해 기뻐한 것은 아니었으며 어떤 의견을 반대하는 지도자들은 물론 우리 중에 소수의 성서 학도들도 ‘타락한 인성’이 논쟁점이 된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아무튼 <교리에 대한 질의(Questions On Doctrine)>의 위상이 돋보여졌고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건전한 입장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3, 4년 동안에 <리뷰>지의 어떤 편집자들의 기사들이나 반대하는 그룹들의 출판물들에 의해 논쟁점에 대한 어떤 열기의 조짐이 일고 있었다.”15 (240.3)
 허버트 E. 더글러스가 안식일학교 교과에서 반박
 허버트 E. 더글러스는 <리뷰 앤드 헤랄드>지에 자신의 편집물을 출판해 내게 될 때 그는 1974년 1기 교과를 ‘그리스도 우리의 의’라는 안식일학교 교과로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6 (240.4)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는 ‘의가 되신 예수’17라는 주제로 취급되었다. 기본이 되는 성경절은 로마서 8장 3절이었고 토픽의 서문에 다음의 엘렌 G. 화잇의 인용문을 실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도우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을 그때에 존재했던 인류의 죄들과 유약성을 지닌 몸을 가지고 계셨다. 인류를 대신하여 타락한 인류의 약점들을 취하신 채 인간이 당해야 할 모든 점에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셔야만 하였다.”18 (241.1)
 교과의 첫 번째 두 부분에서 예수의 인성에 대한 주제를 발전시켜 나가 면서 더글러스는 다음 제목하에 마지막 네 항목을 그리스도의 인성 문제를 다루었다. “예수는 인간이셨다”(빌 2: 5~7); “동등한 입장”(히 2:17); “예수께서 시험 받으시다” (히 4:15; 12:3, 4); “죄 없는 생애” (롬 8:3; 요 16:33). 각각의 원문 내용들은 엘렌 G. 화잇의 진술을 취했다. 새로운 해석이 엘렌 G. 화잇의 진술에 기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녀의 저서에 의한 해석을 반박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2장 5~7절요한복음 1장 14절과 연관되어 있는 기본적 인용문; “그리스도는 인성을 취하는 체하지 아니하시고 실제로 그것을 취하셨다. ∙∙∙ (히 2:14). 그는 마리아의 아들이셨다. 그는 인간족보를 따라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 그는 인간으로 곧 인간 예수 그리스도라고까지 선언되었다.”19 더욱이 “4천 년간 인류는 체력과 정신적 능력, 그리고 도덕적 가치가 퇴보되어 왔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퇴보된 인류의 연약함을 취하셨다. 이렇게 하심으로써만 그는 인류를 쇠퇴의 깊은 구렁에서 구출하 실 수 있으셨다.”20 (241.2)
 예수께서는 죄가 없으셨지만 죄 없는 육신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죄 있는 모양을 띤 육신으로”, “죄를 짓지 않는 생애를 사셨다.” 그래서 다글라스는 예수께서 “누구나가 하나님 손에 자신을 전적으로 맡긴 자에 의해 하늘 법에 순종함으로 죄 없이 사는 것”21이 가능함을 선포하였다고 결론 내렸다. (241.3)
 우리가 후에 살펴보겠지만 더글러스는 예수께서 죄 있는 육신으로 오신 이유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그에게는 그리스도론과 궤변 사이에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존재하였다. 과연 그는 이 전반적인 논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명백히 느꼈다. (242.1)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주제의 차이점을 풀려는 일환으로 대총회 지도자들은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함을 느꼈다. 명백하게 이 위원회는 또한 그리스도의 인성을 고려하지 않고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생각할 수 없었다. 우리는 그리스도론에 대한 저들의 결론을 수집하기 위하여 이 위원회의 보고서들을 검토해야 한다. (242.2)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교리 위원회’의 그리스도론
 이 위원회는 로버트 J. 윌랜드와 도널드 K, 쇼트(Donald K. Short)의 원고를 특별히 검토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런 이유로 그것은 ‘윌랜드와 쇼트 원고 검토 위원회’로 알려졌다.22 1950년 초 이 두 선교사들은 아프리카에서 돌아오자 교회를 위협하고 있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신 해석에 대해 대총회에 경고를 주기로 하였다. 그 결과로서 그들이 글로 그들의 관심을 표현토록 하였다. 이로 인해 핸드북 형태로 된(1888 재조명>33 이란 책자가 출판되었다. 위원회의 일을 더 촉진시키기 위하여 확실 하게 필요되는 자료들을 수집토록 요청하였다. 위원회는 1974년 10월 25일 소집되었고, 거듭해 1975년 2월 17~19일까지 두 번째 모임이 있었고 세 번째이자 마지막 집회는 1976년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캘리 포니아 팜데일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온 유능한 대표자들을 포함하였다. (242.3)
 1975년 2월 17일 보고가 어떻게 윌랜드와 쇼트 두 사람이 도달한 의견과 일치하게 요약되는지 아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다. 첫째로 그들은 존스와 와그너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들의 기별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예수의 인성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정립하는 데 크게 공헌했음을 인식했다. (242.4)
 그러나 그 위원회는 엘렌 G. 화잇이 존스와 와그너의 진술 모두를 시인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24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인성을 주제로 한 논쟁에 말려드는 것을 거절하였다. (243.1)
 필수적으로, 이 요지들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팜데일 스프링 보고에서 발전되었다.25 그러는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어떤 재림교회 신학자들은 성경에 의해 그것을 확증함으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전통적 해석에 도전해 왔는데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칭의만 의미하고 성화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데스몬드 포드(Desmond Ford)와 얼윈 살롬(Alwyn Salom)을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 교회 19명의 지도자가 팜 데일 협의회에 이 문제를 토의하기 위하여 초청되었다. 양편 사람들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Justification by Faith)와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한 저들의 견해를 제시할 기회를 가졌다. 어느 누구도 두 편 사이에 직접적 관계를 의심치 않았음이 분명하다. (243.2)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해 취급한 조항 가운데 그 보고는 다음과 같이 위원회의 결론을 요약하였다. (243.3)
 1. 그리스도는 지금도 여전히 신인(the God—Man)이시며 참으로 신성과 인성이 결합하신 분이시다. (243.4)
 2. 그리스도는 실패와 영원한 손실의 위험을 무릅쓰고 시험의 모든 영역을 경험하셨다. (243.5)
 3. 그리스도는 시험을 이기셨는데, 오직 하나님께서 인간가족에게 유의하게 하시려는 준비로만 충당하도록 하셨다. (243.6)
 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명에 완전히 순종하는 생애를 사셨고 죄가 없으셨다. (243.7)
 5. 그의 생애와 속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로 여겨지게 하시는 일이 가능하게 하셨다. (243.8)
 6. 그리스도의 구속하시는 행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설 수 있을 뿐 아니라 믿는 자의 품성이 변화될 수 있다. 이는 그가 은혜 가운데 자라나고 악에 길들여진 기질은 물론 유전까지도 극복해 승리를 얻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의와 성화의 경험은 영화롭게 되기까지 계속된다. 26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