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소나기가 한밤중에 이 땅에 폭포수처럼 떨어졌다. 이것이 떨어진지를 모르고 잠을 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 121:4).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비유적인 단어
“밤”은, 어둠 속에서 더듬으며 영적인 무지로 덮여 있는 이 세상을 뜻한다(
마 13:25). 밤은 적이 하나님의 동산에 가라지를 던져 넣을 수 있는 기회이다. 밤은 은밀하게 방심하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못된 일을 하고 있는 죄의 권세를 감춰 준다. 하지만
“흑암속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무력한 절망감 속에 내버려 지지 않고, 그들은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다”(
마 4:16). 하나님께 감사드려라! 밤은 치유하는 날개를 가진 의의 태양이 떠오를 것의 전주곡이다(
말 4:2). 노래하라! 밤은 이 지구라는 혹성에 하나님 자신의 광휘(光輝)를 펼칠 기회이다. 사랑하는 자들이여 그러고 나면 안전하게 누워 쉬라.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기 때문이다(
시 127:2). 영원한 성령이시여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을 받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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