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로 모든 해석가들은
다니엘 8:11의
타미드가 성소의 활동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한다. 다수의 성경 번역본들이 타미드를
“매일 드리는 제사”(daily sacrifice, NIV, KJV, NKJV 이하의 인용에서 강조는 첨가된 것임),
“정규적인 제사”(regular
sacrifice, NASB), 또는
“계속되는 번제”(continual
burnt offering, RSV) 등으로 번역한다. 중요한 문제는
11절의
타미드가 성소에서 계속되는 활동 전반을 언급하는 것인가 아니면 매일 드리는 제사만을 특정하게 언급하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제사 또는
번제라는 낱말은 번역자들에 의하여 첨가된 것임을 주목하시기 바란다. 히브리어에는 단순히
“정규적인”이라는 의미의
타미드라고 되어있을 뿐이다. 조석(朝夕) 제사는 분명히 정기적으로 드려졌으나, 성소의 다른 여러 활동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수행되었다. 만약 다니엘이 매일의 또는 정기적인 제사만을 의도한 것이라면
“번제”라는 의미의
올라(
olah) 라는 낱말을 덧붙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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