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해하라는 호소
 “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이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성경 구절을 그 전체적인 입장에서 관찰하는 동시에 그 부분적인 관계를 알아내도록 배워야 한다. 그는 성경의 중요한 중심 제목인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 대쟁투의 시작과 구속 사업의 기원에 대한 지식을 얻어야 한다. 그는 최상권을 얻기 위해 겨루고 있는 두 가지 원칙의 성질을 이해하고, 역사와 예언의 기록을 통하여 그 큰 종국에 이르기까지 그 원칙들의 활동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 이 투쟁이 인류 역사의 갈피마다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이 어떻게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정신 중의 하나를 나타내게 되는지 그리고 자기가 원하거나 원치 않거나 이 대쟁투의 어느 한 편에 스스로 참여하는 자로 결정되어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교육, 190). (1133.1)
 B. 대쟁투가 예견됨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세워진 사후고안(事後考案)이 아니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이 반역할 것과, 그 반역자의 기만적인 권세로 인하여 인류가 타락할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죄가 존재하도록 정해 놓지는 않으셨으나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고 그 두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책을 세워 놓으셨다.”(시대의 소망, 22). (1134.1)
 “신성은 이 족속을 향한 동정심이 격발되었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구속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내어주셨다.”(CH 222). (1134.2)
 “하늘의 회의들에서,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 아버지와 아들은 만약 인간이 하나님께 불충성할 경우 아버지와 하나이신 그리스도가 범법자의 자리를 대신하실 것이며, 그에게 내려져야 할 공의의 형벌을 감수하실 것이라고 함께 언약을 맺으셨다.”(MS 145, 1897; 6BC 1070). (1134.3)
 C. 대쟁투의 기원
 1. 도덕법: 하나님 정부의 기초
 “천연계 속에 있는 모든 것, 곧 광선에 비치는 티끌로부터 하늘에 있는 세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 법칙 아래 있다. 천연계의 질서와 조화는 이 법칙을 순종하는 데 달렸다. 그러므로 지성적 존재의 생애를 주관하는 의의 큰 원칙이 있으며, 우주의 안녕은 이 원칙에 조화를 이루는 데 달렸다. 이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율법이 존재하였다. 천사들이 이 율법의 원칙에 의하여 지배를 받기 때문에, 세상이 하늘과 조화되기 위하여서는 사람도 하늘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산상보훈, 48). (1134.4)
 “사랑의 율법이 하나님의 정부의 기초가 되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그 큰 원칙에 완전히 일치함으로써 행복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이 사랑의 봉사, 곧 주님의 품성을 이지적(理智的)으로 이해하므로 생기는 경배를 드리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강제적인 충성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의지의 자유를 허락하셔서 그들이 주님께 자발적 봉사를 할 수 있게 하신다”(각 시대의 대쟁투, 493). (1134.5)
 2. 루시퍼가 대쟁투의 시초에 즉시 파멸되지 않은 이유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은 사탄이 하늘에 더이상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후에도 그를 즉시 멸망시키지 아니하셨다 오직 사랑의 봉사만이 하나님께 가납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피조물들의 충성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에 대한 확신에 기초해야 한다. 하늘과 그 밖의 모든 다른 세계의 주민들은 아직 죄의 본질과 그 결과에 대하여 깨달을 단계가 못 되었으므로 사탄을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요 은혜임을 깨달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만일 사탄이 즉시로 멸망을 받으면 그들은 사랑으로보다는 두려움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었다. 그리하여 사탄의 감화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반역의 정신도 여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러므로 죄악이 충분히 성숙하도록 허용되어야 한다. 영원히 온 우주를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정부에 대한 사탄의 비난의 진상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그리고 그분의 율법의 불변성이 영구히 의문시되지 않을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사탄이 그의 주장들을 완전히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498,499). (1134.6)
 3. 인류의 타락:사탄의 타락과의 유사점
 “과실 그 자체에는 아무런 독소가 없었다. 죄는 식욕의 방종 때문만이 아니었다. 우리의 시조를 죄인으로 만들고 이 세상에 악에 관한 지식을 가져 온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의심, 그분의 말씀에 대한 불신 그리고 그분의 권위에 대한 도전 때문이었다”(교육, 25). (1135.1)
 D. 지상에서의 대쟁투-구약
 1. 사탄이 지구의 주권을 찬탈함
 “사탄은 사람을 유혹하여 범죄하게 한 후에 이 지구를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 세상의 임금이라고 자칭하였다. 그는 우리 인류의 시조에게 자신의 성질을 본받게 한 후에 이곳에 그의 나라를 세우려고 생각하였다. 그는 사람들이 자기를 그들의 군주로 선택하였다고 선언했다. 그는 사람을 지배함으로 세상의 통치권을 쥐었다.”(시대의 소망, 114,115). (1135.2)
 2. 도덕법에 대한 순종:형통함의 이유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목적은, 지상에 사람을 살게 하여 그 존재가 자신에게와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고 창조주에게 영광을 돌리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국가나 개인이 나를 물론하고 모든 참된 번영의 기초가 되는 원칙을 율법 가운데 나타내 보이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이것은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이는 너희에게 허사가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신 4:6, 32:47) 라고 하였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증된 축복은, 그와 동일한 조건과 동일한 정도로 천하의 모든 국가와 모든 개인에게도 보증 되었다.”(교육, 174). (1135.3)
 3. 사탄이 이스라엘의 순종을 전복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