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이상은 마지막 심판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그 종료 시에 “인자와 같은 이”(그리스도)가 영원한 왕국을 상속받기 때문이다(13, 14절). 이 심판이 하늘에서 천사들이 보는 앞에서 일어나기 때문에(9, 10절) 그것은 마지막 심판의 재림 전 국면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가 두번째로 오실 때에 그분은 그분의 왕국의 영광과 위엄을 가지고 오시는데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오신다(계 19:16). 다니엘이 본 심판의 광경은 하나님이 사탄의 거짓 참소로부터 옹호되시는 심판의 첫 국면이라는 점 그리고 이 타락한 천사가 반역의 수장으로 정죄되는 것이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 시 사탄은 “잡”혀서 천년기의 끝에서 선고를 받고 파멸되기까지 이 혼란스러운 지구에 갇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계 20:1-3, 10). 하나님의 진실한 추종자들 또한 심판의 이 국면에서 옹호되며(단 7:22)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영원한 왕국에서 그들의 상급을 받게 된다(18, 27절). (1121.5)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행 10:42)가 됨으로 인해서 하늘은 산 자들에게 그들의 다가오는 심판에 대해서 경고할 수 있고(그들에게 복음을 함께 제시하면서), 그와 동시에 생명책에 기록된 죽은 자들의 세대들의 마지막 심판을 시작하고 수행할 수 있다(참조 출 32:32; 계 3:5).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 세계로 전파되며 세상의 모든 족속에게 알려지고 마지막 심판의 재림 전 국면이 전개되고 있을 때 사탄은 교회에 대한그의 마지막공격을자행한다(계 12:17). (1122.1)
 C. 중심 이슈들
 하나님의 추종자들은 사탄과의 마지막 충돌에서 그분에게 충성을 지키기로 선택하는데, 그들은 요한계시록에서 144,000이라는 숫자로 상징된다(계 14:1-5). 사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나라들에서 나오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무리이다(계 7:9-17). 이 마지막 때의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엘이다(참조 계 14:1; 약 1:1; 2:1; 갈 6:14-16). 그들 위에 하나님은 그분의 궁극적 인정과 보호의 인을 찍으실 것이다(계 7:1-8; 참조 딤후 2:19). 그들은 그들을 하나님의 계명및 창조주께 전심으로 드리는 경배로부터 돌아서게 하려는 사탄의 노력들을 성공적으로 물리친다. (1122.2)
 1. 순종:십계명
 사탄의 공격을 맞는 신자들은 십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갔다(계 12:17).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1122.3)
 첫째 천사의 기별의 호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었으며,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창조주로서 그분을 인정하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십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또한 그 네 번째 계명인 제 칠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포함한다. 안식일은 그분의 창조적 능력을 가리키기 위해 창조주 자신이 지정하신 기념일이다(창 2:2, 3). 그리고 그분은 이 날을 지키라고 명하셨다(출 20:8-11). (1122.4)
 그러나 마지막 위기의 때에 하나님이 인을 찍으시는 이들(계 7:1-8)은 단지 기계적인 순종을 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이마에는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고 되어 있다(계 14:1). 성경의 용례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품성을 의미한다(출 34:5-7).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맺고 그분의 율법이 그 마음에 기록된(히 8:10) 이 마지막 때의 신자들은 그들의 변함없는 순종을 드릴 때 창조주와구속주의 품성적인 특징들을 반영한다. (1122.5)
 2. 경배:하나님인가, 사탄인가?
 대쟁투의 시초에서와같이 대쟁투의 이 마지막국면에서도 하나님과 사탄과의 전쟁은 종교 전쟁이다.이제 둘째 짐승이 세상의 거민들에게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한다(계 13:12). 그리고 “짐승의 우상”은 사람들을 거부와 죽음의 형벌로 위협하며 자신을 “경배”하라고 한다. 그는 처음 짐승의 표와 이름(그의 특징들)을 강요한다(15-17절). (1122.6)
 마지막 사태는 사탄(두 짐승의 권세를 통해 일함)이 오직 창조주에게만 드려질 경배와 충성을 요구하는 것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한다. 하나님은 이 사태를 예견하신다. 첫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통해 그분은 세계의 거민들에게 초청과 더불어 심각한 경고를 발하신다. (1122.7)
 첫째 천사: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계 14:7). (1122.8)
 셋째 천사: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9, 10절). (1122.9)
 이 기별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6절) 이 예언은 전 세계적인 분쟁을 예고한다. 인류의 마지막 세대는 “짐승과 그의 우상”에 대한 경배 및 순종과 창조주 하나님께대한경배 및순종중 하나를 택하도록 요구받을 것이다. 결정들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산 자들은 사실상 그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우리는 재림 전 심판 과정이 그들의 삶과 결정들을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인간의 유예기간은 끝이 나며 엄숙한 말이 선포된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그리고 이에 대해 그리스도는 그분의 약속을 덧붙이신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계 22:11, 12). (1123.1)
 D. 사탄의 패배와 멸망
 요한계시록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두 가지 상징으로 묘사한다.

   (1) 하늘의 농부가와서 그분의 구속받은 사람들을 거두는 추수인데, 이는 또한 회심하지 않는 자들의 수확과 멸망에 대한 인유이기도 하다(계 14:14-20).

   (2) 그분의 원수들을 정복하기 위해 그분의 군대와 함께 진군하시는 하늘의 전사이다. 후자는 이 도덕적 쟁투에 있을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를 상징적으로 묘사힌다(계 19:11-21). (1123.2)
 1. 사탄이 옥에 갇힘
 “하늘의 군대들”이 뒤따르는 백마 위에 앉으신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마지막 때의 종료가 가까운 때에 그분의 백성으로 대표된 그분을 대항하여 싸우던 정교(政敎)연합 세력과 전투에 임하시는 것으로 나타난다(19절).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두 뿔 가진 짐승에 대한 또 다른 표징, 계 13:11-17]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이다(20절). 또한 이 존재들은 마지막 불에 파괴된다(20절). (1123.3)
 사탄 자신도 붙잡히며 천년 동안 옥에 갇히는데, 이 기간은 일반적으로 천년기라고 불린다(참조 천년기 I. C). (1123.4)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놓이리라”(계 20:1-3). (1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