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은 전체가 “성령의 장”으로 불린다. 예를 들면, 다음 구절들은 이 사실을 보여준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2절).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16절).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23절).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26절).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27절) 등. (79.2)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79.4)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80.1)
이처럼 성령은 구원사역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신다. 그는 그리스도인 생활에 매우 중요한 분이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며(롬 5:5),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는다(엡 2:18).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 속사람이 강건하게 된다(엡 3:16). (80.2)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