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창조의 빛이 사람의 마음에 비취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고후 3: 18; 5: 17). 바울은 새 언약의 영과 새 창조의 영의 사역을 아브라함의 언약의 성취로 이해하였다(
갈 3: 14; 4:29). 성령의 사역의 종말론적인 목표는
‘신령한 몸’ 또는
‘부활의 몸’을 입는 것이다(
고전 15:42~49). 성령은 신자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는 구원의 과정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과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사이의 종말론적인 긴장을 연결하는 주체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이해한 성령의 사역은 기본적으로
‘구원론적’이며 또한
‘카리스마적’이고
‘윤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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