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서 아론의 지팡이는, 성경에서 마귀의 상징인(
계 12:9) 뱀을 삼키어 그 독을 흡수하였다(
출 7:9~12).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단의 속박에서 도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지팡이는 일시적으로 뱀처럼 보이도록 그 모습이 바뀌었지만 실제로 뱀이 된 것이 아니었다(
출 4:3, 4). 이것은 하나님의 하늘 가지, 즉 구세주의 겸허하심을 가리키기 위함이었다(비교
부조와 선지자, 264). 치유하는 능력은 후에 독사의 독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이들을 살리기 위한 생명이 없는 놋뱀을 통하여 나타났다. 이 예증들은 노예가 되어 죽어 가는 영혼들을 치유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올리우신 하나님의 아들이 겪으신 변천을 노래한다(
요 3:14, 15). 예수께서는 보통 범죄자처럼 장대 위에 높이 달리기 위하여
“죄를 알지 못하였던” 인성을 취하시었고, 생명과 활력을 얻기 위해 자신을 쳐다보기를 택하는, 잃어 버림을 당한 죄인들을 구하기 위하여 속죄 제물이 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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