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마치 큰 교량처럼 모든 시간을 연결한다. 이 거대한 교량을 받치는 첫째 기둥은
창세기 2:2~3에 나오는 것처럼 에덴에 세워졌다. 곧 하나님과 아직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하와가 안식일의 거룩한 시간들을 쉬던 때이다. 이 교량의 둘째 기둥은 시내산의 우레 중에 나타났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0:8~11에 나타나 있는 대로 넷째 계명에서 안식일을 선포하셨다. 이 계명 속에는 그분께서 창조사업을 마치시고 제7일에 쉬셨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도 그날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 이 교량의 셋째 기둥은 갈바리의 보혈로써 성별되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구속사업을 마치시고 무덤에서 쉬시는 동안 예수의 제자들은 계명을 따라 안식일을 쉬었다고
누가복음 23:54~56에 기록되어 있다. 넷째 기둥은 새 땅에 세워질 것이다.
이사야 66:22~23을 보면, 죄의 저주로 인한 마지막 흔적이 지상으로부터 도말된 후, 모든 혈육이
“매 안식일에”(
“안식일부터 안식일까지”) 여호와께 경배하러 나갈 것으로 되어 있다. 주님의 구속받은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안식일을 창조의 기념일로서, 타락한 세계의 구속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업을 기념하는 날로서 기억할 것이다.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