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기본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요소들 중에서도 핵심 요소는 경배 받는 주신과 그 주신을 숭배하는 주기적 예배일이다. 그 당시 이교의 주신
“아폴로”는
“불패의 태양”신인 데 비해 기독교의 주신
“그리스도”는
“의의 태양”신이라는 사실이 이미 클레멘스(Clemens, Bishop of Alexandria, ca. A.D. 153-216)의 저서(
Stromata, bk. 7, chap. 7)에나, 오리게네스(Origen, Bishop of Alexandria, ca. A.D. 185-254)의 저술(
In Numeros Homilia, chap. 24, para. 5
“... 그리스도는 의의 태양이시다. 만일 달이 그와 연합한다면, 달은 곧 교회인데, 그리스도의 빛으로 말미암아 더욱 충만해질 것이다.... ”)을 통해서 정계와 학계에 널리 알려진 터였다. 그래서 이들 두 협상 주역들은 우선 두 종파의 주신들이
“태양신”이라는 공통점을 난제 해결하는 실마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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