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역사를 통하여 교리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서서히 그리고 교묘하고도 알아차릴 수 없게 진행돼 왔다. 이런 변화의 기원이나 혹은 그들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1950년대 재림교회에서 발생한 예수의 인성에 대한 교리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이와 같지 않다. 변화를 주도한 자들은 교회의 믿음에 그들의 견해를 남겨 놓았다. 이런 변화의 주역들은 성육신에 관한 교리의 새로운 가르침을 그들이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리로이 에드윈 프룸(Leroy Edwin Froom)에 의해 저술된 <운명의 운동(Movement of Destiny)>
1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발표된 상황 보고서에서 밝혀진다. 또한
‘재림교회의 새로운 이정표’2라는 제목 하에 <목회지(Ministry)>에 실린 이런 새로운 해석의 출현으로도 알 수 있다. 이번 장(章)은 이런 자료들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해석에 대한 역사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