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는 교육적 기능을 갖고 있다. 이것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신 5:1). 율법은 흔히 명령과 법규 등의 법률을 상기 시키지만, 오경은 이야기와 법을 모두 담고 있다. 신명기서는 토라를 이야기와 사법적 문맥 가운데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신 4:8; 17:18; 27:3; 31:9) 토라를 어떤 특정한 문학적 양식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책 전체를 가리킨다. 오경 속의 법률모음들은 그것이 속한 이야기들의 문맥 속에 깊게 새겨져 있다.
2 오경 속의 하나님의
‘기이한 사적’과 이스라엘 민족의 거듭된
‘완고하고 패역’한 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후손들에게 중단 없이 전수되어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의 계명을 지켜 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었다(
시 78:3-8). 율법을 지키는 것은 멍에가 아니라 축복이며,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수 1:8; 시 1:2-3. 비교,
느 8:10-18). 토라는 확장된 의미에서 오경을 넘어서 구약 전체를 대표한다. 신구약 성경 모두에 영감을 불어 넣으신 하나님께서는 성경 속의 이야기들과 명령을 통해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신다(
딤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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