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이 관계들을 고안하고, 만들고, 유지하는 하나님의 원칙은
아가페 사랑이다. 사랑은 진공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존재하게 되자마자 동맹 관계 모양으로 나타난다.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솟아나는 참된 사랑은 이러한 이상적인 관계에서만 볼 수 있다. 법이 이 관계들을 묘사하였고, 법이 관계를 정의하고 입법화시키기에, 법은 사랑의 원칙을 성문화시킨 것이다. 사실, 법은 일련의 규칙으로 축소된 사랑이다. 요한은 이 점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법을 순종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법을 불순종하면서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다(
요일 2:3~6; 4:10~12, 16~21). 간략하게 말하자면, 인간이 만일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과 같은 사랑의 방법을 배울려고 한다면 그분의 법을 연구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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