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견해로, 위르겐 몰트만(Jurgen Moltmann)은 희망의 신학을 제시했다.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존하며, 그것은 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참여를 통해 가시적으로 성취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몰트만은 역사에 새로운 인간적 관점을 부가하였다 이
“희망의 신학”을 지지한 두드러진 신학자는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Wolfhart Pannenberg)인데, 그의 종말론은
“최종적 미래”에 기초하며, 그것이 인류 전체의 운명과 개인의 삶으로서의 역사에 궁극적인 중대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최종적 미래”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로지 비유적으로만 해석할 수 있으며, 예측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현재와 미래의 구분은 모든 사건의 영구적 합일 속에 허물어진다고 했는데(Pannenberg 81), 이는 판넨베르크가 어떤 면에서 몰트만의 견해를 공유했음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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