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오직
“율법의 이중 제도” 즉 도덕법과 의식법이 있다. 도덕법은 세상을 만드신 분, 모든 시대의 모든 인간들이 행할 의무가 있는 요구를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계속하여 기억하도록 창조를 가리킨다. 이 도덕법은 모든 시대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인간이 도덕법을 범하였기에 주어진 또 다른 한 법, 즉 의식법은 미래에 있을 구속을 가리키는 희생 제사와 제물로 이루어진 순종이다. 이 둘은 따로따로 명료하고, 상호 독특하다. 도덕법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거룩한 경륜의 본질적인 일부분이었고, 하나님 자신과 같이 불변의 것이었다. 의식법은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세우신 경륜의 특별한 목적에 응하고자 함이었다. 희생 제사와 재물이라는 전형적인 제도는, 이런 봉사 제도를 통하여 죄인이 크신 제물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고자 제정되었다. 의식법은 멋지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도와주기 위하여 자신의 아버지와 논의하셔서 만든 규정이었다. 이 전형적인 제도의 모든 면은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었다. 아담은 자신이 여호와의 율법을 범함으로 인하여 받을 형벌을 당하는 무죄한 짐승에 예표된 그리스도를 보았다. 모형의 법은 그리스도까지 해당되었다. 모든 소망과 믿음은, 표상이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그 실체에 다달을 때까지 그리스도를 중심점으로 삼았다. ∙∙∙ 성경 학도라고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에게 주시하라고 요구된 의식적 규례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였던 것보다 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만일 참으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림자 표상이 대표하는 사건들의 성취를 보면서 그림자 모형들의 신성성과 중요성을 인정할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리스도인으로 의식 제도를 올바르게 알도록 하였고, 유대인들에게는 아직도 모호한 예언들을 설명하여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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