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먼저
하나님[
神]이라는 단어가 인간에게 적용하기에 항상 부적절한 용어는 아니라고 대답하셨다(
34, 35절).
시편 82편은 고대 이스라엘의 인간 재판관도 그들이 하나님의 임명에 따라 하나님의 심판 사역을 수행했기 때문에
“신들”(
“gods”)의 기능을 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와 같은 칭호가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평범한 인간에게 적합했다면, 하나님의 친아들, 하나님과 영원 전부터 함께 존재하셨고, 그분 자신의 인격(person) 속에 신성의 충만을 지니셨던 분이 하나님에 의하여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드러내도록 임명되었다면, 그 용어가 그에게 얼마나 더 적절하겠는가!(
35, 36절; 참고
1:1). 비록 이 논증이 오늘 다소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것이라 해도 기본적인 요점은 분명하다. 예수의 주장은 성경이 허용하는 것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Talbert,
Reading John,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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