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과의 교통을 재수립하기 위해
 모든 만물과 화목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내어 주신 하나님의 마음보다 더 소중한것은 없다(골 1:19, 20; 고전 5:20; 엡 1:9, 10).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교통은 죄로 인해 단절되었었다(사 59:2).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백성(계 21:3)과 더불어 거하실 수 있게 될 것이며, 구속 받은 자들은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될 것이다(살전 4:17). (1029.4)
 지금까지 살펴본 예수의 재림에 관한 이 모든 이유들은 그분이 오시기 전에 예비적 심판(단 7:9-14)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 때에 관한 신약의 많은 구절들도 예수께서 법정 심리를 위해서가 아니라형벌을 선고하기 위해 오실 것임을 가리킨다(마 3:12; 8:11, 12; 13:30; 24:37-41). 이것은 특별히 인류가 기다림의 시간을 갖는 동안 예비적 심리(審理)가 있을 것을 암시해 주는 마태복음 25장의 비유들에서 명확히 나타난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그의 소송 건이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상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는 그때에 “의의 면류관”(딤후 4:8)을 받을 것이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주리라”(계 22:12, 참조 심판 III. 8. 1). (10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