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문제는 단순히 그 장본인을 없앤다고 해서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은 의심을 받아왔으며, 그래서 하나님을 옹호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들은 그분의 임재의 광채로 소멸되어 버린다. 이 사실은 천년기 후에 있을 심판이 어떤 이들의 무죄와 다른 이들의 유죄를 밝히기 위한목적이 아님을 암시해 준다(
계 20:4-6, 11-15).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인간을 다루신 그분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이다(
엡 3:10, 11). 이 옹호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친히 세상과 화목하신 것에 있다(
고후 5:19). 왜냐하면 모든 것은 그분께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영광은 그분께로 돌아간다. 이것은 최종적으로 천년기 후에 부활할 악인들이 있게 될 온 세계 앞에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공의와 옹호를 드러내기 위함이다(참조 심판 III. 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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