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의 자리를 일시적으로 취한 위엄있는 천사 가브리엘, 법궤를 지킨 네 천사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요한의 봉사에서 가브리엘의 경험의 예가 될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있을까?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준비하는 일을 다 마친 다음에
“그는 홍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하였다. 참으로 자신을 죽이는 충성과 사랑의 말이 아닌가? 루스벨은 자기 자신의 잘남에 스스로 빠져 하나님의 임재에서 추방당하였다. 스스로 포기하는 이 하나님의 자질을 천사들과 우주에 보이는 것이 가브리엘의 특권이 아니었던가? 가브리엘은 자신이 행한 예언자적 봉사를 통하여 발달되도록 도움을 준 품성들을 가진 네 인간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넘겨주면서, 구속받은 죄인들이 우주에 구속하여 주는 은혜의 놀라움에 관하여 선포하는 자리를 취하는 것을 보는 그리스도의 기쁨에 동참하면서, 그의 가슴은 그리스도의 가슴으로서 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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