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4 부 예수님과 함께 지성소에서 (죄의 존재로부터의 자유) 15. 영광의 그룹들 (내가 겪는 모든 도전은 그리스도의 것임)
 “그리스도께서 사신 대로 살았던, 인내심 많고, 부드럽고, 친절하며, 온유하고, 마음이 겸손한 사람들, 또 그리스도께서 자신들을 갈망하셨던 것과 같이 영혼을 갈망하는, 그리스도와 멍에를 함께 메고 그분의 짐을 들었던 이들—이 사람들은 그들의 주님의 기쁨에 참여할 것이다.” (205.6)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영혼의 산고를 볼 것이며 만족할 것이다. 하늘이 승리할 것이다. 사단과 그와 함께한 천사들의 타락으로 하늘에 생긴 빈 자리는 여호와의 구속받은 자들로 채워질 것이다”(RH, 29, 1900. 5.). 우주가 변화시키는 이 사랑의 능력의 범위를 이해할 때 한 번이라도 삶을 살았던 모든 존재들은 사단이 제기한 고소의 기만성을 인정하고, 창조자, 구속자, 회복자가 영원히 찬송함을 받고 충성드릴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선언할 것이다. (206.1)
 그들은 홍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루스벨의 자리를 일시적으로 취한 위엄있는 천사 가브리엘, 법궤를 지킨 네 천사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요한의 봉사에서 가브리엘의 경험의 예가 될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있을까?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준비하는 일을 다 마친 다음에 “그는 홍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하였다. 참으로 자신을 죽이는 충성과 사랑의 말이 아닌가? 루스벨은 자기 자신의 잘남에 스스로 빠져 하나님의 임재에서 추방당하였다. 스스로 포기하는 이 하나님의 자질을 천사들과 우주에 보이는 것이 가브리엘의 특권이 아니었던가? 가브리엘은 자신이 행한 예언자적 봉사를 통하여 발달되도록 도움을 준 품성들을 가진 네 인간들에게 자신의 책임을 넘겨주면서, 구속받은 죄인들이 우주에 구속하여 주는 은혜의 놀라움에 관하여 선포하는 자리를 취하는 것을 보는 그리스도의 기쁨에 동참하면서, 그의 가슴은 그리스도의 가슴으로서 뛰지 않겠는가? (206.2)
 하나님께서 상징적인 그룹들을 통하여 전하여 주려고 하는 메시지는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언젠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빛을 완전하게 반사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품성과 특성들은 성령에 의하여 완전하게 빚어지고, 그들의 행동은 은혜로 꼴 지워졌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반영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관한 빛을 결코 왜곡시키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이 시험과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입증된 후에만 하늘에 인간을 다시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아담도 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지를 알기 위하여 시험을 받아야만 하였다. 만일 아담이 시험을 견디어 냈다면 그의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같았을 것이다. 아담의 성품은 신의 성품의 모방하여 꼴 지워졌을 것이다”(Signs, 1901. 5. 29.). “속죄소를 가리우는 영광의 그룹들”은 자신들의 빛나는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자아 희생적 사랑의 영광이다”는 진리를 드러낼 것이다(시대의 소망, 20~21). 이 자아 희생적인 영광은 구세주의 얼굴에서 뚜렷하게 비친다. (206.3)
 성막과 성전의 지성소에 있었던 그룹들—스랍들은 그리스도께서 구속받은 자들을 위하여 마음속에 가지고 계셨던 의미 깊은 목표를 항상 경배자들 앞에 제시하도록 고안된 상징들이었다.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