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4 부 예수님과 함께 지성소에서 (죄의 존재로부터의 자유) 15. 영광의 그룹들 (내가 겪는 모든 도전은 그리스도의 것임)
 성경에 나오는 그룹들의 이야기들을 자세히 살펴볼 때 눈에 띄는 한 사실은 존경과 경의를 강조할 때에 두 쌍의 날개들에 관하여 언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룹 스랍이 그들의 비행 날개가 제시하는 모든 기능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서 표현될 때에는 여섯 날개가 나온다. 그룹들의 네 얼굴의 경우에도 똑같은 현상을 발견한다. 숫자가 언급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출 25:18~21), 또 구체적으로 명기된 경우도 있다. (200.5)
 에스겔은 그룹들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배하고자 전진하실 때에 하나님의 보좌를 운송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에스겔은 그룹들이 주(主)를 가까이에서 따라가면서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따라가는 것을 보았다(겔 10:11; 1:12, 20; 교회증언 5권, 745~748). 다윗은 여호와께서 마치 자기의 그룹 병거를 타신 것과 같이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로 높이 뜨셨도다”고 노래한다(시 18:10). 성령께서 명하시면 그룹들은 이 땅에서 올라가면서(겔 10:19) 번갯불 같은 모습으로 “앞으로 곧게 행 하”였다(겔 1:12~14). (201.1)
 그룹마다 네 얼굴을 가졌음
 그룹들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그들의 네 얼굴이었다(머리가 아니다). 각 그룹들은 인간, 사자, 황소, 독수리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닮은 얼굴은 성막 주위 사면에 진을 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네 구획에 우리의 관심을 유도하는 상징들이다(민 2:3~34). (201.2)
 “사자 새끼”(창 49:9)라는 칭호를 받은 왕 유다 지파는 동편 중심부에서 짐승의 왕이 그려진 기(旗)를 휘날리고 있었다. (201.3)
 모세가 “그 인수(人數)가 적지 않기를 원하도다”고(신 33:6) 기도한 르우벤 지파는 남편 중앙부에서 사람이 그려진 기를 휘날리며 있었다. (201.4)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는(신 33:17) 에브라임 지파는 황소가 그려진 자신들의 기를 서편에 꽂았다. (201.5)
 북쪽에는 뱀을 죽이는 독수리가 그려진 기를 가진 단 지파가 진을 쳤다(창 49:17). (201.6)
 이스라엘의 각 구역 지도자의 기에 그려진 이 네 얼굴들은 하나님의 조직된 언약의 백성 전부를 대표한다. 요한은 자신이 이 생물들을 본 각도에서 한 그룹의 한 쪽편 얼굴만을 보았음이 명백하다(계 4:7). (201.7)
 전령관같은 이 네 생물들의 성질과 특성들은 그룹이 나타내는 전체 상징에 의미를 가축 동물 중 가장 중요하고, 죽음 다음에도 가장 값이 나가는 황소는 일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에 참을성이 많다. 새들의 왕인 독수리는 하늘 높이 날라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시야가 넓다. (201.8)
 네 얼굴들로 묘사된 예수님
 성경 학도 중 몇몇 연구자는 구세주의 품성이 이 네 얼굴들이 상징하는 이상임을 깨달았다. 예수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유다의 사자이다. 그분은 인류의 대표자로서 인자(人子)이시다. 그분은 황소로서, 고생하는 희생 제물이 된 종 이시다. 그분은 하늘의 독수리로서 영원을 꿰뚫어 보는 눈과 자신을 하나님의 보좌에로 올리워 가는 날개를 가지셨다. (201.9)
 성경 학도들은 그리스도의 이러한 특성들이 사복음서에 나타나 있는 것도 알아차렸다. (201.10)
 근본적으로 히브리인을 위하여 기록한 마태는 메시야를 완전하고, 약속된 왕, “유다 지파의 사자”로서, 자신의 예언된 나라를 율법과 정의 위에 세우고, 그 나라에 모든 사람으로 들어오라고 초청하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201.11)
 마가는 그리스도를 이른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병들고 궁핍한 인간들을 복주기 위하여 일하는 종, 즉 인내심 많은 황소같이 수고하고 희생할 채비를 갖춘 분으로서 묘사하였다. 마가는 예수를 우리의 성화(聖化)로서 제시한다. (201.12)
 유전, 해부학, 생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의사 누가는 특별히 인간의 형태와 지성을 우상화한 희랍인을 위하여 예수에 관한 책을 기록하였다. 누가는 예수님을, 여인의 몸에서 태어나서 결국에는 우리의 대속자로서 죽으시고, 우리의 중보자로서 영광의 보좌에로 부활하신 이상적인 사람(理想人)으로서 제시하였다. 누가는 예수를 우리의 구속으로 제시한다. (202.1)
 요한은 그리스도를 영원의 하나님으로서 묘사하는데, 그분은 독수리와 같이 우리의 부패한 것과 죽음의 원인을 찾아 삼키려고 선회하고, 그 후 자신의 전능하고 쪽집게 같은 붙잡음으로 산 포로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신다. 요한은 그리스도를 요한계시록에서 “뱀”같이 현명한 분으로 묘사하였다. 예수는 모세의 놋뱀 모방물에 의하여 상징된 올리워진 실체로서, “마귀 또는 사단이라고 하는 큰 뱀”을 멸하였다. 요한은 예수께서 우리의 지혜이신 것을 보여주었다. (202.2)
 사막의 성막 근처에 배치된 고대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나타낸 네 이상화된 상징들은 구주의 이러한 특성들을 보여주었다. 그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의 대표자들이었다. “하나님께 신실하고 충성된 이들로 구성된 이 땅의 교회는 ‘참 성막’이다. ∙∙∙ 이 성막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분은 사방에서 자신의 몸을 이룰 사람들을 모으신다”(7BC, 931). (202.3)
 루스벨이 하나님에 대하여 제기한 고소들
 루스벨은 달성할 수 없는 표준을 요구한다고 하나님을 고소하였다. 루스벨의 논거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만일 모든 피조물 중에서 품성과 지혜 면에 있어서 하나님과 가장 비슷한 자이었던, 덮는 그룹이고 빛나는 스랍인 내가 하나님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나머지 피조물들이 하나님이 임의로 제정한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님을 꾸짖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세운 구원의 경륜이 몇몇 사람들을 루스벨이 갖었던 품성과 능력과 똑같게 되어 루스벨의 자리를 대신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음을 네 그룹들을 통하여 보여주고자 하셨다. 이 사람들이 누구인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