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온 세상에 참 하나님을 소개하고 구원의 기별을 전하기 위하여 포로가 허용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했다면 세상의 빛이 되고 구원의 전달자로 택함받은 그들의 사명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방법으로 성취될 것이었다(
신 26:19, 28:10, 4:6). 그러나 그들의 불충실로 말미암아 이 사명은 고난과 역경중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취될 수 밖에 없었다.
「저들은 바벨론에 굴복하게 되어 이방 나라들 가운데 흩어지게 되었다. 그들이 버드나무 위에 그들의 거문고를 걸어 놓고 황폐된 성전을 생각하며 슬퍼할 때에 그들을 통하여 진리의 빛이 퍼져나가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열방에 퍼지게 되었다」(시대의 소망Ⅰ, 27).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과 또한 구세주를 알려주는 표상과 예언의 지식을 인류 가운데 보존하게 하시기 위해 저들을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에서 구원의 샘이 되기를 원하셨다. 마치 아브라함이 우거하던 땅에서, 요셉이 애굽에서, 다니엘이 바벨론의 궁전에 있었던 것처럼 히브리 백성들도 열방 가운데 있어야 할 것이었다. 저들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어야 할 것이었다」(시대의 소망Ⅰ, 2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당시의 세계적인 세 대륙, 즉 아시아와 유럽과 아프리카가 서로 마주치는 육교(陸橋)에 두신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진리와 구원의 등대로 삼으려 하신 까닭이다(
사 60:1).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바벨론의 위대한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었는데 이는 이 사람들이 히브리의 종교를 알게 되고 모든 나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고자 함이었다」(7T, 161).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에 의하여 세워진 모든 기관마다 세상에 대하여 요셉이 애굽에 있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바벨론에 있었던 것처럼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들 택함받은 사람들이 포로되어 갔는데 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하여 인간에게 이르러 오는 축복을 이방 나라들에 전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대표자들이 되어야 했다」(6T, 219, 220).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