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중심의 성소론 제 1 부 진영 가운데 계신 예수님과 함께 (죄의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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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의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이스라엘의 진(陣)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 무리들이 모이는 곳에서마다 당신의 모든 백성들이 살아가게 되기를 바라시는 그런 방법에 대한 모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열두 지파들은 비슷한 성향을 물려받은 자들이 함께 교제하도록, 곧 동일한 정신을 가진 자들이 동일한 정신을 가진 자들과 어울리고 연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주의 깊이 배치되었다. 그러나 어떤 무리도 강제로 통합되지는 않았으나, 모든 무리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상호간의 특성과 약점들을 포용하는 일에 있어서 연합해야 하였다. (14.1)
 백성들은 성막 주위에 자리를 잡았으며, 단 하나의 예배로 결속되어 있었다. 한분 하나님과, 하나의 위대한 희생 제물과, 죄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한 가지 목적과, 그들이 모두 지향하고 있는 약속의 땅이라는 유일한 목표가 있었다. (14.2)
 우리가 구체적으로 연구하게 될 하나님의 계획을 요약해 보자. 저 멀리에는 그의 무서운 동맹국들과 더불어 애굽이 있었는데, 홍해라는 큰 해자(球字)가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지켜 주고 있었다. 그들 주변은 시선을 끌 만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이었으며, 산들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거기에 진영(陣營)이 있었고, 그 가운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로 둘러싸인 내부에 조용한 광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예배하는 장소와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다. (14.3)
 행진시에는 쉐키나가 앞장을 섰으며, 법궤를 운반하는 제사장들이 대열을 인도하였다. 다음에는 각 지파의 제1 분견대가 서고, 그 다음에는 휘장과 널판과 기둥들을 운반하는 게르손과 므라리 족속들이 각 지파의 분견대를 이끌었다. 이들 다음에는 고핫 족속들과 기구를 운반하는 제사장들이 따랐으며, 세번째와 네번째 무리의 지파들을 이끌었다. 하나님의 임재와 장소는 마치 그들에게 그분의 임재를 상기시켜 주듯이, 백성들 가운데 배분되었다. (14.4)
 진영에는 값비싼 것이나 화려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사람은 맨 땅에 섰으며,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제시하신 목표를 향해 걸어갔고, 그들을 인도하는 구름에 의하여 이끌림을 받았다. 모든 사람은 죄가 있었으며, 하나님에 의하여 임명을 받은 바로 그 제사장이 봉사하는 바로 그 정결케 하는 피에 접근하였다.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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