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성경연구소의 성경 난해 문제 해석 서문 발간사 - 진리의 기둥과 터를 견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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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전파의 마지막 사명을 위탁받은 남은 교회(계 12:17)는 형성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안팎의 도전을 받아 왔습니다. 이런 도전은, 밖에서는 주로 “큰 빛”인 성경의 권위와 주요 가르침을 침식하는 방식으로, 안에서는 “작은 빛”인 예언의 신의 권면을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향은 흔히 말해지는 대로 ‘기독교의 모든 이단은 성경에서 나오고 재림교회 내의 다양한 이설들은 예언의 신에서 나온다.’는 말을 여실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마지막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어둠의 세력은 이 두 빛을 가리기 위해 온갖 전략과 전술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4.1)
 이러한 풍조는 평신도뿐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쳐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를 흔들고, “이미 있는 진리”(벧후 1:12)에 대한 확신마저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배도와 흔들림은 이미 선지자에 의해 예언된 것(참조 교회증언 1권, 179-184; 2권, 445~446; 4권, 594쪽 등)이므로 놀랄 일은 아닙니다. 설상가상 이런 흔들림으로 교회 선교가 약화되고 교인들의 영적 성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참조 교회증언 5권, 73쪽). (4.2)
 우리는 이런 영적 쇠퇴와 침체의 조류에 밀려 “흘러 떠내려”(히 2:1)가서는 안 됩니다. 한국연합회는 ‘남은 무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세계적 선교사명(계 12:17; 14:6~12)에 기여하기 위하여 선교전략연구소(Mission & Theology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하였습니다. 선교전략 연구소는 우리의 이러한 침체 현상을 영적으로 접근하여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새로운 계획들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전략연구소의 두 가지 핵심사업의 분야는 ‘신학’‘선교’입니다 첫째는 재림교회가 간직하고 있는 성경의 진리와 남은 무리의 교회론을 재확립하면서 현대진리를 흔드는 이단과 이설들에 대처하는 것이고, 둘째는 확립된 견고한 신학적 토대 위에서 온 세상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며 남은 교회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 두 축은 상호보완적인 것입니다. 건전한 신학 없이 건강한 선교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선교에 대한 동기가 없는 신학은 생명 없는 교리적 체계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4.3)
 이런 취지와 목적의 일환으로 선교전략연구소에서는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들의 현실적 필요에 부응하는 선교/신학 자료를 순차적으로 발간하여 보급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자료가 출간될 때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그것을 연구하고 사용함으로써 마지막 진리 교회에 약속된 대로 “사도시대 이래 일찍이 목격하지 못한 근본적인 경건의 부흥”(각 시대의 대쟁투, 464쪽)을 경험하여 우리에게 위탁된 위대한 사명을 신속히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주께서 속히 오십니다. (5.1)
 2012년 1월 15일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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