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6:1-8에는 야훼가 그의 백성에게
“언약 소송”을 하는 장면이 자세하게 나온다. 야훼께서는 먼저 그의 백성들에게 들으라고 요구하시는데(
1절), 그 이유는 야훼께서 그의 백성과
“소송”(
리브) 하실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산들과 언덕 그리고 땅의 기초들 앞에서 그의 소송을 제기하신다(
1, 2절). 그는 피고들에게 질의하시고 변론을 요구하신다(
3절). 그분은 그동안 이스라엘을 어떻게 돌보셨는지 언급하시고 왜 그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하신다(
4, 5절).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무슨 제물이 적합한지 질문한다(
6, 7절). 이에 대해 하나님은 공허한 동물의 희생제사가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는 충성된 삶이 그 해결책이라고 제시하신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야훼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미쉬파트]를 행하며 인자[헤세드]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8절). 이스라엘은 은혜로운 언약의 의무들과 그 규정과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야 하며 마땅히 희생제물을 드려야 하지만 하나님께 진정으로 돌아옴으로 보여 주는 내적 희생이 선행된 후에 동물 제사는 효력을 지니게 될 것이었다.
(9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