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과 이스라엘 - 세대주의 예언해석학 비판 - 제 11장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통첩:다니엘의 70이레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단 9:276).
(198.3)
 모든 보수적인 주석가들은 다니엘이 로마 장군에 의하여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언하였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리고 그것은 AD 70 년 타이터스 장군에 의해 성취되었다. 이것은 다니엘 9장의 문자적 성취이다. 그러나 세대주의는 교리적 확신을 갖고 다니엘이 다니엘 7:88:23“작은 뿔”, 데살로니가후서 2:1-9의 불법의 사람, 그리고 요한계시록 13:10의 짐승과 동일한 “미래의 로마 왕”을 언급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한 이레” 동안 미래의 유대 국가와 그들에게 유대의 희생 제도의 재건을 허락하는 “거짓 언약”을 체결하려 한다.36 삼년 반 후에 로마의 왕이 갑자기 “유대 백성과 맺은 협정을 찢어버렸다.” 왜냐하면 “본성상 죄의 아들은 잔인하게 반 셈족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는 실제로 성전에서 자리를 잡고 하나님 자신의 명예와 경배를 요구할 것이다.”37 (198.4)
 이어지는 삼년 반 동안에 이 로마의 적그리스도가 유대 백성들에게 “종말까지”(단 9:27) 황폐함과 환란을 몰고올 것이다. 이것이 “야곱의 환란의 때”(렘 30:7)이다. 그리스도도 마태복음 24:15-21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큰 환란”에 대하여 유대인들을 경고하실 때 이스라엘 미래 역사에서 이 기간을 지적하셨다. 맥클레인(A McClain)은 다음과 같이 추론한다. (199.1)
로마인들에 의해 AD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은 이제 역사가 되었다. ∙∙∙이어질 ‘장차 올 왕’은∙∙∙로마 제국으로부터 일어날 더 위대한 왕이다.38
(199.2)
 이 해석은 페인(J. B. Payne)이 비판한 것처럼 근본적인 세 가지 약점을 지니고 있다. (199.3)
   (1) 그것은 이 마지막 부분 앞에 막간을 삽입함으로써 70이레의 연속성을 깨뜨린다.

   (2) 그것은 전례가 없는 적그리스도에 의한 언약 체결을 가정한다.

   (3) 그것은 과거의 로마 왕을 미래의 마귀 대리인으로 바꾸어버린다.39 (199.4)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기 위해 오는 자에 대해 한 예언을 하였음에도 세대주의는 그것을 다른 두 예언 즉 AD 70년의 로마 “백성”들에 관한 것과 마지막 때의 “왕” 적그리스도에 관한 것으로 나누어 버렸다. 그러나 “백성”“왕”이 군대와 장군으로서 함께 속해 있음이 너무나 분명하다. 이것은 간단한 문자적 주석으로도 분명해진다. AD 70년의 로마 군대에서 다른 성경 예언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적그리스도로 건너 뛰는 것은 더 이상 문자적 주석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교리적 주석일 뿐이다. 다니엘 9:26을 나누는 세대주의에 대해 영(E. J. Young)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199.5)
 26절에서 강조된 것은 백성들에서 나온 왕이 아니라 왕에게 속한 백성들이다. ∙∙∙다시 말해, 그는 백성들이 살아있을 때 살아있는 동시대인임에 틀림없다. ∙∙∙ 그 성을 파괴할 백성들과 장차 올 왕은∙∙∙동시대에 존재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용된 용어들이 말이 되지 않는다∙∙∙.그러므로 미래의 왕이 유대인들과 언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 견해는 폐기되어야만 한다.40 (200.1)
 다니엘 9:26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문자적으로 성취된 것이 분명하다. 즉, 그의 기름부음을 받음은 그리스도의 침례에서, 그의 끊어짐은 그의 대속의 죽음에서 문자적으로 성취되었고, 이어지는 예루살렘과 그 성전의 파괴는 AD 70년 타이터스가 인솔한 로마 군대에 의해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 이 저주는 이스라엘이 70이레 예언의 6중 목표에 대한 메시아적 예언을 거절한 결과이다. 다니엘 9:27의 마지막 부분은 다음과 같다. (200.2)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200.3)
 거룩한 명령에 의해 예루살렘을 황폐케 한 자에게 주어지는 “완전한 멸망”의 심판은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심판(사 10:22-25; 28:21, 22 참조)에 관한 이전의 묘사와 병행한다. 다니엘 9:27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거절한 이후 예루살렘에게 “종말까지” 전쟁과 황폐함을 선언하셨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완전한 멸망이 황폐케 한 자 그 자신에게도 쏟아질 것을 선포하셨다. 이 마지막 구절은 신약이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이라 부르는 마지막 심판의 날을 지칭하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on one who makes desolate)”“황폐한 것에게”(upon the desolate)로 번역한 제임스왕역(KJV)을 선호한다면, 이것은 예루살렘과 성전에 쏟아진 하나님의 저주의 변하지 않는 성질을 하나님의 심판의 초점으로서 한층 더 강조하는 것이 된다. 41 다니엘 9장의 메시아적 예언은 이스라엘에게 궁극적인 시험을 부과하였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메시아로서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의 신정에 남아 있느냐 아니면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심판을 받느냐 하는 것이었다. (200.4)
 참고 문헌
 1 A. J.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Grand Rapids, M: Zondervan, 1940), 9.

 2 E. J. Young, The Prophecy of Daniel: A Commentary(Grand Rapids, MI: Eerdman, 1949), 191.

 3 Sanhedrin 976(Soncino ed), 659.

 4 참고하라. G. R. Beasley-Murray, in The New Intermational Dictionary of Nexe Testament Theology, ed. C. Brown(Grand Rapids, MI: Zondervan, 1976), vol. 1, 74, 75. F. F. Bruce, Israel and the Nations(Exeter, England: Patemoster Press, 1973), 224.

 5 L. F. Hartman, The Book of Daniel, The Anchor Bible, vol. 23(Garden City, N.Y.: Doubleday, 1978), 252.

 6 Joyce G. Baldwin, Daniel: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Downers Grove, Ill.: Inter-Varsity Press, 1978), 171, 174쪽도 참고하라. 비교하라. G. McCready Price, The Greatest of the Prophets (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1955), 244. 01714 17 of 태복음 22:7을 지적한다.

 7 G. F. Hasel,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24-27,” Insert D, Ministry, May 1976, 5. 두 개의 본문에 대한 관찰이 이러한 결론을 지지한다. (1) 다니엘은 때를 오직 해 의 용어로만 생각하고 있다(단 9:2).(2) 다니엘 10:2에서 다니엘은 9장의 연주와 분명히 구별하여 그것이 보통의 3주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3주”라는 표현에 히브리어로 “날 들”(of days)을 첨가하였다.

 8 Young, The Prophecy of Daniel, 216.

 9 Philip Mauro, The Seventy Weeks and the Great Tribulation (Boston: Hamilton Bros., 1923), 95. 그는 창세기 15:18과 갈라디아 3:17의 430년 예언, 창세기 45:6의 애굽에 서의 칠년 풍년과 칠년 흉년, 민수기 14:34의 40년 고아야 방황 예언, 그리고 예수의 삼일 만의 부활 등을 언급한다.

 10 J. F. Walvoord, The Return of the Lord (Grand Rapids, M: Zondervan, 1971).

 11 E. W. Hengstenberg, Christology of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 Kregel, 1956), 제3권, 143.

 12 J. F Walvoord, The Rapture Question (Grand Rapids, MI: Zondervan, 1957), 24. 13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33.

 14 Walvoord, The Rapture Question, 25.

 15 다니엘 9:24-27에 나타난 시적 병행과 교차대구로 이루어진 문학적 구조에 대한 해석학적 중요성이 다음과 같은 세 개의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빛을 보게 되었다. J. Doukhan.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 An Exegetical Study,” AUSS 17:1(Spring 1979): 1-22; W. H. Shea, “Poetic Relations of Time Periods in Daniel 9:25,” AUSS 18:1(Spring 1980): 59-63; J. B. Payne, “The Goal of Daniel’s Seventy Weeks,” JETS 21:2 June 1978): 97-115.

 16 Payne. “The Goal of Daniel’s Seventy Weeks,” 109.

 17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35.

 18 Payne, “The Goal of Daniel’s Seventy Weeks,” 109.

 19 Ibid. 특별히 다음을 참조하라. Doukhan,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 12-14.

 20 Shea, “Poetic Relations of Time Periods in Daniel 9:25,” 59-63.

 21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35.

 22 Doukhan,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 1-12, 특별히 12쪽을 참고 하라.

 23 Young, The Prophecy of Daniel, 221.

 24 Baldwin, Daniel: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177.

 25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39. 26 Ibid., 40.

 27 +25127. SDABC, vol. 5, “Chronology of the Gospel of John,” 192, 193, 229-231: Payne, Encyclopedia of Biblical Prophecy, 387.

 28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52

 29 참고하라. Payne, “The Goal of Daniel’s Seventy Weeks,” 109, 같은 저자의 Encyclopedia of Biblical Prophecy, 388.

 30 Hasel,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24-27” 17.

 31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52.

 32 bid, 26. 이 날짜는 음력을 양력으로 복잡하게 계산하여 얻은 결론이다. 그러나 다른 세대주의 저자들은 상세한 면에서 부정확하다고 하여 거절하였다. Hasel,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24-27”을 참조하라.

 33 Payne, “The Goal of Danie’s Seventy Weeks,” 101. 페인은 69이레 즉 483년을 BC 458년에 에스라에게 내린 아닥사스다의 조서에서부터 AD 26년 그리스도의 침례 때까 지로 계산하였다. 재림교회는 BC 457년부터 AD 27년까지가 더 정확한 것으로 선호한다. 참고하라. Hasel,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24-27.”

 34 Young, The Prophecy of Daniel, 221. 35 Doukhan, “The Seventy Weeks of Daniel 9,” 1-22; Shea,“Poetic Relations of

 Time Periods in Daniel 9:25,”
59-63.

 36 새 스코필드 주석성경, 13;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53, 58; Pentecost, Things to Come, 172.

 37 McClain, Daniel’s Prophecy of the 70 Weeks, 61.

 38 Ibid., 50.

 39 Payne, Encyclopedia of Biblical Prophecy, 388. 389. 좀 더 상세한 토의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라. P. Mauro, The Seventy Weeks and the Great Tribulation, 92-94.

 40 Young, The Prophecy of Daniel, 211, 212. H)12 5127. Mauro, The Seventy Weeks and the Great Tribulation, 78. 윌리엄 셰이는 미간행 논문에서 다니엘 9:26의 “장차 한 왕 의 백성이 와서”라는 구절을 유대 백성들 자신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기를 선호한 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의 왕으로 받아들이기를 거절함으로써 예루살렘 멸 망을 초래하였기 때문이다.

 41 E J. Young and J. B. Payne은 다니엘 9:27의 제임스왕역(KJV)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