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시우스의 이야기는 두개의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차례의 퇴역, 두 차례의 수도생활, 두 차례의 소집, 두 차례의 체포, 두 차례의 투옥이다. 그러나 실제의 이야기는 티파시우스가 군복무를 거부하고 결국 처형되는 단일 사건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37 티파시우스는 군복무를 거부하고 신들에게 대한 제사(diis Immolet) 즉 신들에 대한 분향을 거부했다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 그는 제대한 퇴역병이기 때문에 재소집에 응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클라우디우스는 황제가 마음대로 규정을 바꿀 수 있다고 대답하는 대목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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