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을 만드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창 2:18).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를 갈망하는 존재로 태어난 사회적인 피조물로, 그 관계 가운데 가장 구속력 있는 것이 가정생활에서 표현된다. 사람은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살기로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정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과 결혼 관계의 기쁨에서 발견되는 성취감을 얻으려는 충동이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가장 신성한 선택을 뒷받침하는 사랑은 반대의 성을 가진 사람의 정신적, 신체적, 영적 자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자 그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려는 의식적인 결심이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결혼을 통해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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