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버림받는 것처럼 괴롭고 불행한 것은 없다. 예수께서는 버림받은 자의 일생을 사셨다. 가족에게서, 동족에게서 그리고 제장들에게마저 버림을 당하셨다(
마태복음 26장 31절 참조). 마침내는 죄로 인해 버림받은 인류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동안, 끝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도 버림을 당하는 절망의 심연에 빠져들어 가신 것이다. 십자가의 고통이 극에 달한 참담한 시간, 예수께서는
시편 22편 1절을 울부짖으시며 버림받은 자의 표상을 성취시키고 계셨다.
(108.1)